이번 신안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이슈인 흑산도와 해당 식당은 큰 이슈인데 일부 매체에서는 잘 보도도 안되고 있고 여교사 보다는 흑산도를 지켜주기 위해서인지 지역을 지켜주기 위해서인지 아예 흑산도란 지역명은 사라지는 분위기다.
전남 신안 흑산도 흑산초등학교 관사에서 학부형과 마을 주민에 의한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피의자 중 일부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고 또 신안 흑산도 주민들의 반응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교사를 성폭행한 피의자는 흑산초등학교 학부형 박모 씨와 마을주민 이모 씨, 김모 씨 세 사람인데요.
가장 먼저 성폭행을 한 섬마○자연산○식당주인 학부형 박 씨는 범행 이후 같은 술자리에 있었던 이 씨에게 전화해 "선생님을 잘 살펴달라"고 해서 성폭행을 했고 또 술자리에 함께 하지도 않은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선생님이 관사에 혼자 있어 위험할 거 같다"고 연락해 셋이서 차례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성폭행을 한 식당 주인 학부형 박 씨의 전화를 받고 여교사를 지키려 한 게 전부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경찰이 "선생님의 몸에서 당신의 정액이 발견됐다"고 하자 성폭행 피의자 김 씨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내 정액이 왜 거기 있죠?"
=> 정액에 발이라도 달렸을까요?
"내 정액이 왜 거기 있죠?"
성폭행 피의자인 주제에 조사 중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웃어가면서 담담하게 조사를 받고 해서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영장전담 판사가 화를 내며 추궁을 하니까 결국 김 씨는 이랬다는군요. "술에 취해 그런 모양이다. 술에 취해 그랬을 수 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신안 주민들 인터뷰는 더 가관입니다.
피해 여성 걱정보다는 섬 이미지가 나빠져서 피해보는 것이 더 걱정인 모양이네요.
심지어 아래와 같은 인터뷰 내용도 있네요 -_-;;;
피의자 뿐만 아니라 섬 주민들의 인터뷰도 내용이 충격적이네요.
잘못된 점은 숨기는게 아니라 밝히고 사죄하며 바른 사회가 되는 문화가 되길 바라며...
또한 이른 큰 사회적 이슈 사건은 언론들의 힘도 필요할 것 같다.
사건에 대해 충분히 보도하고 다시는 이런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사건에 대한 사실을 취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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