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6월 23일(현지시간)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관련 국민투표를 앞두고 한국 주식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16포인트(0.16%) 내린 1989.42로 장을 시작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우위 여론조사가 나오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0.27%, 나스닥지수는 0.22%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확정될 경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른 수급 부담이 생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6월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EU 탈퇴'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조사에서 EU 잔류 지지가 45%, 탈퇴가 55%로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부 리서치 기관의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와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떨어지고 금, 국채, 엔화,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 값은 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하는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분리로 이어져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정치·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EU 단일 시장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유럽 국가들의 재정조달 여건이 악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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